2005년 10월 26일자 마린블루스 일기 중 일부.

언제부턴가 시가지나 문화 관련 업소들이 운집한 곳이 아닌, '동네'마다 있던 작은 레코드점포들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을 듣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곳인데.
홈쇼핑과 mp3, 벅스의 편리함은 잘 알고 있지만, 사실 들려오는 음악이 좋아 그 가게에 들어가 물어보고 구입하는 추억이 사라졌다는 것은 그만큼 노래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우리 곁에 오기 힘들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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