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님 이글루스에서 트랙백합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분장한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받곤 하던 연필깎이. 손으로 바이스를 잡아 앞으로 당겨 연필을 넣어 수평으로 고정한뒤 후방의 레버를 돌려주면 부드럽게 연필이 깎이고, 아래 상자에 담겨 나중에 꽉차면 버리게 되어 있는 깎인 가루는 무척 고와서 미술 시간에 공예 소재로 써먹은 적도 있지요. 나무와 흑연가루가 섞여 있는 부드러운 냄새는 지금도 기억에 생생해요.
디자인은 정말 다양해서 증기기관차 컨셉부터 집모양, 인형 모양에 나중에는 총 모양도 있었습니다. 연필심이 부러지거나 닳아서 뭉툭해지면 여기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되었지요.
요즘 아이들은 샤프를 더 많이 사용하는 듯 싶습니다. 손으로 딸깍딸깍 눌러주면 샤프심이 나오지요. 샤프도 모자라 볼펜을 비롯해 색색의 염료가 담긴 다양한 종류의 펜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지우개 대신 화이트마커가 있어서 그 모든 것으로 예쁘게 노트필기를 하지요.
하지만 손으로 레버를 돌리며 드르륵드르륵 연필을 깎는 순간의 그 흥분된 기다림은 어디로 갔을까요.
덧>표준어 맞춤법상 '연필깍기'는 틀리고 '연필깎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네이버 자동 검색어 완성 시스템에선 연필깍기가 우선으로 나오더군요.
어렸을 때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분장한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받곤 하던 연필깎이. 손으로 바이스를 잡아 앞으로 당겨 연필을 넣어 수평으로 고정한뒤 후방의 레버를 돌려주면 부드럽게 연필이 깎이고, 아래 상자에 담겨 나중에 꽉차면 버리게 되어 있는 깎인 가루는 무척 고와서 미술 시간에 공예 소재로 써먹은 적도 있지요. 나무와 흑연가루가 섞여 있는 부드러운 냄새는 지금도 기억에 생생해요.
디자인은 정말 다양해서 증기기관차 컨셉부터 집모양, 인형 모양에 나중에는 총 모양도 있었습니다. 연필심이 부러지거나 닳아서 뭉툭해지면 여기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되었지요.
요즘 아이들은 샤프를 더 많이 사용하는 듯 싶습니다. 손으로 딸깍딸깍 눌러주면 샤프심이 나오지요. 샤프도 모자라 볼펜을 비롯해 색색의 염료가 담긴 다양한 종류의 펜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지우개 대신 화이트마커가 있어서 그 모든 것으로 예쁘게 노트필기를 하지요.
하지만 손으로 레버를 돌리며 드르륵드르륵 연필을 깎는 순간의 그 흥분된 기다림은 어디로 갔을까요.
덧>표준어 맞춤법상 '연필깍기'는 틀리고 '연필깎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네이버 자동 검색어 완성 시스템에선 연필깍기가 우선으로 나오더군요.